나의 이야기

벗에게 --- Always Somewhere / Scorpions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3. 3. 29. 16:26

 

 

 

산다는 의미가 느낌표보다는 물음표가

더 진실일 것만 같은 우리네 인생 !!!

 

 

어쩌면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처럼

언제나 사계절로 돌고 도는 그래서

그저 무감각한 봄이라는 지금 이 순간

 

 

바다 위를  홀로 떠다니는 고독의 부표처럼

혼자라는 사실이  죽도록 서글퍼지는 
봄날의 늦은 오후에 自我를  잃어버린 체

계절을 거슬러 다시 겨울이 오는 것처럼

시들어 가는 텅 빈 이 내 영혼이여 !!!!

 

 

하얀 백지 위에 먼지처럼 흩뿌려진

허접한 고독의 신음만이 슬프게

눈물 지을 때 한없는 고독의 정점에서는

그 어떤 추억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다


 

아 그렇게 그렇게 엷어져가는 기억과

추억과 그리움은 언제가는 벗어버려야 할

인생의 짐인 것을 !! 그래서 우리네 인생도

이제는 고독만으로도 숙성될 시간이 오는 것을

 

 

그러므로 나의 벗이여 생각건대

어찌 나 홀로 흘러간 추억과 청춘과

이룰 수 없었던 사랑과 꿈과 희망을

그리워하며 상심할 것인가 !!

너와 나 존재로서의 시작과 소멸이라는

숙명의 시간을 사는 운명 앞에서

 

 

--- 한미르 ---

 

 


Always Somewhere / Scorp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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