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1. 12. 22. 23:55

 

겨울!! 한 해가 그 주어진 생명을

다  마치는 계절의 정점  행여 그렇게

나  자신과의 동질감이련가

그냥 괜스레 너무도 외롭고 쓸쓸하다


  한 해를 마감하는 지금 이 시점에

고요히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진정 보람 있는 삶이었고 나름 행복했다고 
가슴 뭉클한 고백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일상이라는 시간의 바다에 난파된
무미건조한 

삶의 추억들에 차마 가슴 아파하기보다는

그냥 그렇게라는 자기만족은 어쩌면 누구나  다

똑같은 인간의 내면의 진실이 아니더냐   

 

그러므로 삶의 매 순간이

마치 겨울 밤하늘의 어둠처럼  

지독히도 차갑고 무겁고 두렵더라도

본능처럼 그 어둠 속에서 북쪽 하늘

반짝이는 샛별을 보나니

 

  기다리고 인내하라!! 아무리 밤이 깊어도

반드시 새벽이 오는 것처럼!!

凍土의 나의 가슴에도

찬란한 환희의 봄날이 도래하리니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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