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6. 30. 19:58

 

벗이여 나도 이제 그리움만으로도

마음의 공허함을 오히려 삶의 풍요로

바꿀 수 있는 그런 나이가 되어갑니다

 

벗이여 잊히고 잊어야 할 많은

순간들을 뒤로 하고 늘 한결같은

그리움이 있어 행복합니다

 

벗이여 드높고 두터운 그리움의

성벽이 있어 세상의 허무한 유혹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 안온한 평화가

내 마음에 존재합니다

 

벗이여 육신의 몸으로는 이 세상에선

멀고 먼 남남일지라도  그리움이 있기에

이별의 서글픔이나 슬픔에 젖지 않으렵니다

 

벗이여 그러므로 볼 수 없을지라도

그립다 함은 지금처럼 앞으로도

나를 지켜주고 또 내가 지켜가야 할

소중한 신념이자 소망입니다 행복으로 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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