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6. 30. 19:55

삶의 理想으로서의 행복이

다만 想想으로 끝나고 그렇게

행복도 찰나 같은 짧은 순간이라

회한의 순간이 내 가슴에 응어리 질 때

 

 차라리 헛된 망상같았던 행복의 몽환이

현실이라는 금단의 아픔으로 깨어난 언제부터인가

실로 인생은 살아내야  한다는 의무 앞에서

현실은 너무도 외롭고 쓸쓸하고 슬픈 것이다

 

 아!!표류하는 조각배 같은 인생의 항해 속에서

산다는 권리보다는 살아내야 한다는 의무만이

더 커져가는 오늘날의 우리네 힘없는

자화상들이  힘겨운 하루하루의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벗이여 이제는 더 이상 힘겨워 말자

실로 인생은 수많은 절망과 좌절을 한결같은  

인내와 노력과  열정으로 녹이여 고결하고 빛나는 

보석을 만들어 내는 진정한 연금술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절망은 절망들끼리 부대끼라 하고

좌절은 좌절들끼리 슬퍼하라 하여라

 

 모진 밤을 지새운 사람 만이 이른 새벽

서녘 하늘의 반짝이는 샛별을 볼 수 있듯이

지금 이 순간 고독과 외로움과 가난으로 

그대의 영혼이 갈래갈래 바람처럼 부서질지라도

 

 스스로에의 존재의 의미에 감사하고

주어진 삶의 시간의 길을 만족하며

최선을 다 한다면 저녁의 노을이

정오의 햇살보다 아름답게 빛나는 것처럼

 

 어느 먼 훗날 황혼의 들녘에서

저물어가는 추억을 부여잡고라도

 진실로 인생이 아름다웠노라

그렇게 잔잔한 미소로 일상의  하루를

행복하게 마감할 수 있을는지 누가 아는가!!!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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