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단타란 무엇인가 !!!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3. 1. 18:19

남의 계좌를 빌려 100만원을 투입하고 시작한지 이번달로 3년 됐습니다.

3년간 수익률은 빌린계좌에서의 수익 3억과 빚을 청산하고 본인계좌로 옮기며 낸 수익 8억 합쳐서

11억 대략 1100배 입니다.

같은기간 세금,수수료는 15억 됩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겪이지만 매매할때 세금,수수료를 의식 하며 매매하지는 않습니다.

주식경력은 3년이 더 됩니다.

위의 계좌는 최근 7개월간 수익입니다. 이기간은 예년과 달리 초단타의 기회가 많은 기간이었고

본인과 같은 초단타꾼 이라면 대부분 같은 생각일것입니다.

잔고 금액이 커질수록 수익률 자체는 떨어집니다. 초단타의 한계 이겠지요.

본인은 억대의 빚을 진적이 있는데 주식으로는 생초보때 몇백 날린것이 전부이고 나머진 다른이유로

빚이 불어난것입니다.

빚을 막아 보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결국엔 터뜨리고 길거리 노숙만 1년정도에 고시원,사우나 등을

전전하고 노가다,배달,리어카 고물줍기 등을 하며 힘들게 버틴 기간도 꽤 됩니다.

억대의 빚이라 노동을 해서는 갚지 못하는 금액이 되버렸기 때문에 그나마 가능성 있는 주식만이

유일한 대안 이었습니다.

주식에 투입할 자금도 없었기에 적은금액으로 엄청난 수익률을 내지 않는한 답이 안나오는 상황

이었습니다.그러기위해선 급등락주만 쫏아당겨야 되는데 이런주식들만 다루다보니 초단타매매가

되버린 것입니다.

초단타는 권할만한 매매도 아니며 하지 말아야할 매매 1순위중에 하나일것입니다.

본인은 상황이 그러해서 그렇게 된것이지 삶에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초단타매매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일반적인 보통사람들이라면 대박보다는 재테크 정도로 주식을 하는게 나을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본인 얘기는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관계없는 글이 될수 있습니다.

초단타에 대한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본인보다 훨씬 많은 수익률을 올린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이들도 어느 금액까지는 급등락주 초단타

덤으로 상따등을 하며 올렸을거라 생각됩니다.

수십,수백억을 가지고 초단타로 돌린다는건 힘들테니까요.

수익률대회하면 대부분 초단타꾼이 1위를 차지합니다.본인도 1위를 한적이 한번 있지만 뭐든지

모험을 강행하는 자들에게서 대박이든 쪽박이든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수익률 높다고 초단타꾼의 매매일지를 분석하는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초단타로 수익률 높은사람이 어떤종목을 왜 그가격에 매수하고 매도 했느냐 이런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초단타는 순간적인 물타기에 지나지 않은 숫자놀음에 불과한 단순한 도박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남들이 모르는 어떤 특별난 기법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며 분위기 파악하며 순간적인 물타기

해서 먹고 나오는 단순한 방식 뿐입니다. 이런것은 대부분의 초단타꾼이라면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본인은 주식책을 보거나 공부를 한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에 다른곳에 무언가의 해답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초단타 만큼은 시행착오를 통한 감각만이 절대적이라 말할수 있습니다.

애널리스트가 될것이 아니라면 굳이 초단타에서 공부는 필요가 없습니다. 애널리스트 라면 수익,손실과

상관없이 뭐라도 있어보이는 척은 해야하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하겠지요.

다만 상폐등 위험에 대한 인지 수단으로 감자,자본잠식 등이 뭔가 정도는 대충이라도 알고 있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초단타는 수익내기위한 이론적 공부가 아닌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최소한의 지식을 살피며 만에하나의

경우를 항상 대비해야 합니다.사실 본인의 주식에 대한 이론적 지식은 생초보가 10분만 공부하면 되는

분량에 지나지 않습니다.

 

초단타 감각을 익히기 위해선 크게 벌고 크게 깨지며 하는 과정을 겪어야하고 여기서 버티지 못하고

끝날수도 있고 성공할수도 있는데 결국 실패냐 성공이냐의 차이는 기법의 문제가 아니라 초단타는

심리 컨트롤이라 생각됩니다.

 

초단타에서 기법은 이것이다 라고 말하는것 자체가 우스울수 있습니다.뉴스창은 누구나 보는것이고

최근 지수따라 대형주가 요동을 친다면 지수도 누구나 보는 것이고 관심종목,현재가창도 누구나

보는것이고 결국 초단타는 누구나 느끼는 분위기 속에서 순간적인 물타기에 불과합니다.

누가 물타기 감각이 좋냐 안좋냐의 차이일뿐입니다.

물타기 감각은 치고 박고하는 경험속에서 나오는것이며 그 경험속에서 칼손절이라는 원칙을 피부로

뼈져리게 느끼고 실천하며 하한가에는 절대로 물리면 안되겠구나 라고 느끼고 실천하면 초단타 로써

반 이상은 성공입니다.

칼손절과 하한가 안물리기 이 두가지만 되도 폭탄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워 질수 있습니다.

본인은 3년간 주식을 한번도 들고 넘어간적이 없으며 하한가에 물린경우는 몇번 있습니다.

 

칼손절 범위는 정해진 것은 없으며 산가격에 되파는 정도이면 최상이고 물려있는 불안 심리보단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정리 하고 새로운 심리로 다시 들어가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잦은 손절은 세금,수수료 문제도 있다지만 폭탄 맞는것 보단 백배 나은 것이며 잘나가다가 하한가에

잘못물려 한방에 끝나버리면 아무것도 아닌것입니다.

 

어설픈 데이타나 남의 말에 대한 쓸데없는 믿음은 칼손절을 실행하는데 방해요소로만 작용될뿐이며

초단타는 단순한고 적당히 무식한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것입니다.남의 말이 자신만의 초단타 감각을

떨어뜨린다는 측면에서 어찌보면 본인의 이글도 다른 초단타꾼 들에게는 방해요소로 작용될수있습니다.

 

손절을 하다보면 팔고나서 오르는 경우도 많고 이런것은 고수건 하수건 많이 겪는 일상적인 일들이며

이럴 경우 열이 두세배로 받는 다지만 여기서 심리컨트롤이 안되면 홧김매매로 이어져 더 큰손실이

날수 있고 홧김매매는 초단타매매 에서 쓸데없는 손실들이 나는 큰 원인중에 하나이며

역시나 초단타는 심리 컨트롤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초단타는 수익을 내기위한 기법을 찾는것이 아닌 폭탄에 대비한 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며 결국 폭탄을

피하는냐 못피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고 봅니다.

초단타꾼으로써 폭탄 맞아 보는것은 필요악이며 필수코스이고 일부러 맞을수는 없지만 하다보면 당하게

되어있고 매는 일찍 맞는것이 좋습니다.

 

초단타는 폭탄 경험과 함께 크게 버는 경험도 동반 되어야 하며 그래야 시행착오 겪는 동안 최소한

본전에서 버틸수 있고 순간적으로 크게 버는건 대단한 방법이 아닌 가령 상친 종목을 느낌상 하한가

언저리에 걸어놨는데 우연히 체결되어 다시 상으로가 크게 벌경우 물론 이경우는 가능성이 희박한

예이지만 아무튼 초단타는 이런 원시적인 물타기 에서부터 감이 출발한다고 볼수있습니다.

초단타는 걸어놓는 매매보단 주문과 동시에 체결되는 매매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초단타로 적게적게 수익을 쌓는것은 큰의미가 없습니다.

적게 벌고 적게 잃는 사람보다 크게 벌고 크게 잃는 사람이 성공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초단타는 언제나 한방의 폭탄이 도사리고 있기때문입니다.

 

본인은 초보때나 현재나 물타기방식은 차이가 없으며 다른점이라면 초보때는 빚에 대한 압박으로 인한

심리불안으로 뇌동매매,홧김매매가 많았다는것 말고는 없습니다.

 

초단타수익은 물타기이고 이는 해당 급등락주의 습성을 파악하면 많이 유리할것이며 과감해야 할땐

과감하고 냉정해야 할땐 냉정해야 한다는 평범한 답속에서 감을 살리는것 뿐입니다.

초단타 물타기는 순간 타이밍에서 저점도 아니고 최저점에 잡아야 할것이고 매수시 수익보다는 손절을

먼저 생각해야 남들보다 심리적 우위를 점할수 있다고 봅니다.

 

초단타꾼들의 매매종목이나 관심종목은 대부분 일치하며 그안에서 초단타꾼들 끼리의 머리싸움,심리

싸움이 진행되는데 가령 테마주라면 대장주를 의식하며 매매한다는 꾼들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기초적

이고 공통적인 분위기속에서의 싸움인데 경험 많고 눈치빠른자가 유리할것이며 분위기 급반전

이라는 돌발상황에 얼마나 빠르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고 그에 대한 대처는 칼손절 뿐이 없으며

결국 초단타는 남들도 똑같이 느끼는 공통적 분위기속에서 당연하다고 생각되는것을 누가 빠르게

실천하는가에 달려 있다 할수 있겠습니다.

 

초단타꾼들은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흐름의 주식에는 웬만해서는 들어가질않고 소위 미쳐날뛰는 주식

미련할정도로 멍청한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의 급등락 타이밍에 들어가는것이 대부분일것입니다.

매매타이밍은 세력도 개미도 정신없는 멍청한 움직임의 타이밍에 들어가는것이 낫고

오를까 말까하는 불확실한 타이밍 즉 급등락주가 지능적인 상태의 타이밍에서 매매는 피곤 할뿐이며

이런 매매가 잦으면 정작 들어가야할 타이밍에서 집중력이 떨어질수가 있습니다.

 

초단타는 초단타꾼들만의 싸움일뿐 일반적인 사람들이 그런주식에 들어가서 초단타꾼들을 부정적으로

볼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금까지의 얘기는 대부분 초단타꾼 이라면 한두번쯤은 느끼는 것들 이미 알고있는 당연한 얘기들을

적어 본것에 불과하지만 결국 이글은 초단타로 수익 잘내는자 들이 어떤 대단한 공식과 기법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다라는 얘기가 될수있습니다.적어도 본인의 경우는 그러합니다.

 

 끝으로 초단타는 그래프등 아날로그적인 감보다는 숫자로된 디지털적인 감이 훨씬 중요하며 디지털

적인 감은 현재가창에서의 매수,매도세의 힘을 파악하는 것이 일차적인것이고 해당종목의 시간대별

전체적인 분위기도 디지털로 파악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초단타는 이론적 공부보단 도를 닦는것이 차라리 더 낫다고 보며 망가질게 남아있는 어설픈 망가짐 보단

철저한 망가짐을 겪어본 사람이 결과적으론 심리를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으로 윗글을 짧게 요약한다면 초단타는 폭탄에 대비한 방어태세를 갖춘채 이뤄지는 물타기이고

초단타 매매는 단순하고 원시적이며 시행착오를 통한 동물적 감각이 중요하고

원시적이고 단순한 감각을 받쳐주는 밑바탕으로는 가장 중요한 심리컨트롤 이라 할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