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겨울이
아무리 의기양양할지라도
결국 언제가 봄은 오지만
아 그러나
겨울같이 쓸쓸한 우리의 이별을
끝마칠 재회의 봄은 그 언제이련가
우주의 수많은 별들 중
이 지구란 작은 별 어느 한구석에
풀잎의 이슬같이 아슬아슬한
우리의 사랑은 무엇인가
영원한 그리움에 묻혀버린
너와 나의 영혼 그 영혼의
대화는 바위 같은 침묵이련가
아!!! 그리움만이 흐르는 세월
그리움 속에 기쁨이 있고
그리움 속에 슬픔이 있고
그리움 속에 추억이 있고
그리움 속에 또 그리움이 있나니
세상에 겨울이 끝나면 봄이 오듯이
아! 그렇게 언젠가 너와 나의 이별도
찬란한 재회의 봄을 맞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