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세상에 시나브로
스며들 때 괜스레 부끄러웠던가
울긋불긋 상기된 얼굴로
단풍이라 곱게 치장하는 것이
아니면 황홀했기에
파랗고 투명한 가을하늘처럼
우리네 가슴은 사분 사분해지니
아!!! 그렇게 달콤한 첫 키스의
전율처럼 가을을 짜릿짜릿한
그 무엇이라 칭할까 벗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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