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7. 12. 00:46

 

 

 

벗이여 추억이라는 그리움으로

오늘 이 하루를 살다가

해가 져서 잠자리로 돌아가면

아!!! 긴긴 겨울밤은 그저 막막한 허무


수만리 알 수 없는 미로 같은 우주에

나 혼자 뿐이라는 생각....

그래서 또다시 추억이라는 그리움에

불을 댕겨 나의 고독을 녹인다

 

아 인생이란 무엇인가

지나 온 과거에 대한 허무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

그저 매일매일 숙명처럼 반복되는

수많은 만남과 이별이라는 인생의 굴래

 

너와 나 아침 같은 만남이 있고

또 그렇게 저녁 같은 이별이 있고

아 한밤 같은 망각이 있어 우리는

영원히 하나이면서 남남으로 존재하리니


너를 사랑한 만큼 너를 그리워한 만큼

너를 추억한 만큼 너를 기다린 만큼 

내 마음에 서글픈 것은 바로 사랑이 아니라

내 마음에 눈처럼 쌓이고 쌓인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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