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바라밀다

[스크랩] 불교에서 말하는 오온(五蘊)이란?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3. 8. 12. 16:14

 

 

 

불교에서 말하는 오온(五蘊)이란?

 

오온(五蘊)이란 색ㆍ수ㆍ상ㆍ행ㆍ식의 5가지의 쌓임이란 뜻으로
인간의 의식구조를 신체(
色蘊), 느낌(受蘊), 지각(想蘊),

의욕(行蘊), 의식(識蘊)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불교의 인간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온(五蘊)물질적인 색온(色蘊), 감각적인 수온(受蘊),

지각표상 작용인 상온(相蘊), 의지 등 마음의 작용인 행온(行蘊)

마음의 총체인 식온()으로 구분하며, 색온물질,

수ㆍ상ㆍ행ㆍ식온은 대체로 마음의 작용을 의미하기 때문에
물질계정신계를 통틀어 오온(
五蘊)이라고 말합니다.

  

색온(色蘊, Rupaskandha)
(
), (), (), ()의 사대(四大)로 이루어진
우리의 육체를 비롯한 눈에 보이는 모든 물질적(
物質的)인 부분을 말합니다.

 

수온(受蘊, Vedanaskanda)우리의 정서적인 면으로
좋다, 싫다, 달다, 쓰다, 즐겁다, 괴롭다 등과 같이
어떤 대상에 대해서 받아들이는 일차적인 느낌을 말합니다.

 

상온(想蘊, Sanna-skandha)은 어떤 대상을 인식해 바라보았을 때,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싫은 것은 배척하는 것과 같이

마음 속으로 머리 속으로 이리저리 상상하여 정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행온(行蘊, Sankharaskanda)
시간적으로 변하는 마음의 작용을 행동으로 표현해 내는 것으로
잠재적이고 무의식적인 행동도 포함됩니다.

 

식온(識蘊, vinnanaskandha)마음의 인식 작용으로
색수상으로 이어진 행으로 인해
어떤 대상을 인식하여 정신적, 물질적으로 식별하는 것을 말합니다.

 

색수상행식, 오온(五蘊)의 작용
항상 복잡하고 민활하게 연쇄적으로 진행됩니다.

 

색온(色蘊) : 앞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수온(
受蘊) : 먹고 싶다는 생각이 일어납니다.
상온(
想蘊) : 음식을 어떻게 먹을까 고민합니다.
행온(
行蘊) : 결정된 방법으로 음식을 먹습니다.
식온(
識蘊) : 음식이 입에 맞아 많이 먹고 싶어지고, 과식하게 됩니다.

 

이처럼 오온(五蘊)에 집착하여 살고 있는

모든 중생의 삶은 미망(迷妄)인 것임을,

모든 괴로움은 자신(自我)에 대한 집착()이 원인이 된다는 것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바라나시의 선인이 사는 녹야원에 계시었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
나는 이제 [오온(五蘊)][오온의 집착된 모습(受陰)]을 말하리라.
어떤 것을 [인연으로 쌓임(
,)]이라 하는가.
모든 물질(
)로서 과거의 것이나 미래의 것이나 현재의 것이나,
안에 있는 것이나 밖에 있는 것이나, 거친 것이나 가는 것이거나
,
좋은 것이거나 나쁜 것이거나, 멀리 있는 것이거나 가까이 있는 것이거나

그 일체는 모두 물질의 [인연으로 쌓임]이라 한다.
따라서 수(
)·상()·행()·식()도 또한 그와 같아서
그 일체는 모두 수·상·행·식의 [인연으로 쌓임]이라 하나니
이것을 모두 [오온(
五蘊)]이라 한다.
어떤 것을 [오온의 집착된 모습]이라 하는가
.
만일 물질에 대한 번뇌의 흐름이 있으면 그것을 취함(
)이라 한다.
만일 그 물질에 과거나 미래나 현재에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 및

그 밖의 여러 가지 큰 번뇌의 마음이 생기고,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러하면

이것을 [오온의 집착된 모습]이라 한다."


부처님이 이 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잡아함경 권 2, 음경(陰經)>

 

,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구분은 의미가 없으며,
모든 괴로움의 근본 원인은 탐욕, 성냄과 같은 마음이 일어남을

알아채지 못하는데 있다는 것
입니다.

 

이것을 반야심경에서는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이라 하고,
화엄경에서는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라고 하니,
곧 일체의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내는 허상이니
,
몸과 마음이 일치할 때,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참된 행복은 스스로의 마음속에 항상 자리하고 있으니,
지금부터 마음공부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출처 : 웃어라 한미르 ^^*
글쓴이 : 한미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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