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를 인정하면 인생살이가 한결 수월하다
첫째,
제행무상(諸行無常)-
태어나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
형태있는 것은 반드시 소멸한다.
나도 꼭 죽는다 라고 인정하고 세상을 살아라.
죽음을 감지하는 속도는 나이별로 다르다고 한다.
청년에게 죽음을 설파 한들...
자기일 아니라고 팔짱을 끼지만
노인에게 죽음은 버스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림과 같나니
하늘. 부모. 남편. 아내라 할지라도
그 길을 막아주지 못하고, 대신 가지 못하고, 함께 가지 못한다.
하루 하루, 촌음(寸陰)을 아끼고 후회없는 삶을 사는 것이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외길(오직 한 길)이다.
둘째,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나면 헤어짐이 세상사 법칙이요 진리이다.
사랑하는 사람. 일가친척. 남편. 부인. 자식. 명예. 부귀영화...
영원히 움켜쥐고 싶지만..하나 둘 모두 내 곁을 떠나간다.
인생살이가 쉼 없는 연속적인 흐름인 줄 알아야 한다.
매달리고 집착하고 놓고 싶지 않는 그 마음이
바로 괴로움의 원인이며 만병의 시작이니,
마음을 새털같이 가볍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