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자리

인생찬가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0. 8. 28. 13:36

 

 

인생 찬가  
                                                                                    Henry Wadsworth Longfellow

내게 슬픈 이야기로 말하지 말라
인생이 한갓 헛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잠자는 영혼은 죽은 것이고
만물의 모습은 외양대로만은 아니니.

인생은 진실되고 인생은 엄숙하며!
무덤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다 
너는 흙이나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이 말은 영혼을 두고 한 말이 아니다

우리가 가야할 곳, 또는 길이 
향락도 아니요 슬픔도 아닌것을.
내일이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것,
그것이 목적이요 길이니.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지만
우리의 심장은 아직 강하고 용감하니
무덤으로 향하는 장례의 북소리처럼
벌판을 울리는 장례행렬의 북소리처럼
힘차게 고동치고 있지 않은가?

넓디 넓은 삶의 전쟁터에서  
인생의 그림자 드리우며
끝없이 쫓기는 짐승처럼 살지 말고
싸움에 이기는 승리자가 되자.

아무리 즐거워도 미래는 믿지 말라. 
지나간 과거는 지나간 곳에 묻어두라.
움직여라. 살아있는 지금 움직여라.
안에는 자신을. 머리 위에는 하느님을 두라.

위인들의 생은 우리를 이끈다
우리도 장엄한 삶을 이루어
우리가 지나온 시간의 모래 위에
우리의 발자취를 남기자.

그 발자취를 따라,
훗날에 또 다른 장엄한 인생의 바다를 건너다
파선되어 실의에 빠진 형제가 보고
용기를 얻어 일어서게 하자.

그러니 우리 일어나 움직이자.  
어떤 운명과도 맞설 용기를 가지고
언제나 성취하고 언제나 추구하며  
일하는 법을, 기다리는 법을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