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0. 7. 19. 06:54
이 아침 가슴 속엔 오래된 습관처럼
아니 아침마다 틀림없이 해가 뜨는 것처럼
오늘도 그리움이란 너로, 너로 충일하다
햇살처럼 가슴 속 구석 구석
퍼저가지만 채워도 채울 수 없는
늘 조금은 서글프기만 한 그리움의 전율
수만의 눈동자로 너를 그리고
수만의 목소리를 너를 부르고
수만의 손짓으로 너를 안아서
가슴 속에 박힌 가시처럼 품어도
너는 7월의 갈증보다 더 따가운
그 어떤 수단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너무나도 목마른 그리움이다 그래서
운명처럼 만나야 할 보고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