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2. 14. 09:39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의 감정을

사실은 사랑이라말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을 정의할만한참말을
솔직히 나는 알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한없는 그리움에 지친
나의 탄식이
나의 눈물이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을
거울처럼 비추어 낼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고민이랍니다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은 산처럼 싸여 가고
바다처럼 깊어 가지만 이 마음을 당신에게
온전하게 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의 바위처럼 무딘 말로는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을
바람에라도 실어 전할 수 없기에
마치 구름이 바람에 내몰려 세상을 유영하듯이
그저 내 마음속에서만 이리저리 방황합니다


그래서 나의 당신에 대한 사랑은
이 밤의 포근한 적막과 밤하늘에 보석처럼
수 놓인 별들만이 알고 있다고
나는 가끔 그렇게 상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