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24. 1. 21. 20:23

 

인과의 법칙 속에서

어찌 사랑이 미움이 되고

혹여 미움이 사랑이 될까

 

눈 덮인 산야가

하얗게 변할 때

세상 더없이 순결하지만

 

그 눈 녹으니 세상풍파가

알록달록 정신없이 산만하구나

 

그렇게 처음부터 정해진

결말은 너무 재미없는 것

 

 살다 보면 이런저런 

형편과 사정에 따라

이길도 가고

저 길도 가야 하는

우리네 인생길

 

처음에는 좋은 길이

나중에는 험한 길이 되고

그렇게 험한 길이 나중에는

쭉 뻗은 신작로가 되는

인생이라는 역전 드라마

 

자 그대와 나 함께 손잡고

걸어 봅시다 콧노래 부르며 

 

--- 한미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