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7. 1. 2. 12:30




벗이여!! 나의 벗이여!!

겨울이라 하여도 새로운 한 해의

출발점에서 우리 서로 손을

마주 잡고 가슴에 약속 하나 새기자



겨울의 냉기가 아무리 매섭다고

하여도 서로의 가슴을 보듬어 안고

심장에서 심장으로 흐르는 뜨거운

온기로 서로의 영혼을 데워주자고



그래서 겨울이 존재하는 이유가

행복은 언제나 불행을 앞세워

오는 조금은 짓굿은 친구처럼

돌아오는 봄을 위하여 더욱더

살아 힘차게 숨을 쉬어야 할 시간임을



벗이여 아서라 돌아올 수 없는

지난 세월에 무슨 여한이 있으랴



이제 새해가 아니던가 그렇게

 새로운 시간 속에서 지난 세월

이런저런 인생사에 무너진 자아를

늘 새로워라는 희망과 다짐으로

다시 번 세워보자 벗이여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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