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6. 12. 15. 09:58




겨울은 혹여 알고 있을까

이 땅에 작금의 현실 앞에서

그 누군가는 얼마나 통곡에 사무쳐

가슴을 쥐어뜯으며 괴로워하는지



불의가 정의처럼 시대를 호령하는

그 불의의 득세를 우리는 애써

모른 척 외면하던 그 이유를

너는 아는가 실로 나는 아는가



그러나 불의는 알고 있다

비겁과 무관심 속에서

정의는 왜곡되고 거짓이

세상의 주인인 양 군림한다는 것을



부정직한 권력과 돈이

출세와 일신의 편안함이라는

미끼로 우리의 영혼을 세뇌하는

그 영악함을 우리는 혹여

진실로 부러워하지 않았던가 



그렇게 우리는 악마들의

노예가 되고 충직한 바보가 되었다 !!

정의와 진실은 인간에 대한 예의는

그게 무엇이더냐 기억도 하지 못하는



그러나 깨어나라 기억하라

이 시대의 아니 인간 본연의

진실과 정의와 사랑과 존경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우리도 

그렇게 허무한 우리의 죽음을

또다시 말없이 지켜보아야만 하리니



--- 한미르 ---


 

You Light Up My Life / Debby Bo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