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5. 9. 15. 07:27

 

그대여 내 영혼의 심장에 머물라

 

그래서 차가워지는 내 마음 깊은 곳에

평안과 위로의 따뜻한 온기가 맴돌아

외로움의 차가운 습지 대신에 언제나 

푸름 가득한 행복의 초원이 되어주오

 

그대여 사계절의 변화 같은

세월의 흔적도 머금지 말고

파도 같은 희노애락의 인생사도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아무 흔적 없이 영원히 자유로워라

 

그대 향한 사랑과 행복의로의 의지

내 안에 하늘처럼 무한대이고

날마다 그대 향한 존재의 날갯

황금빛 찬란함 머금어 창공을 나르나니


 그렇게 그대는 無人의 처녀지

그 한가운데 늘 푸른 소나무처럼

내 가슴 내 심장의 가장 깊은 곳에

고요히 아침으로부터 저녁까지

그리하여 봄으로부터 겨울까지

비가 오고 바람 불고 눈이 오더라도

 

천 년의 기다림도 두렵지 않게

사시사철 푸르러 존재하여라

 그래서 나는 그대에게 그대는 나에게 

단 하나의 사랑이고 행복이 되어

나는 그대라는 존재의 가지 위에

 나의 날개를 영원히 쉬고 싶어라 !!!

 

 

---한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