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7. 10. 07:47

                               

여름날의 나무 그늘처럼
언제나 편안함을 주는 나의 친구여
  
 
언제나 말없이 제자리를 지키는  저 나무처럼 
세월의 모진 풍파속에서  인생의 수많은 
고난을 묵묵히  지켜낸 나의 친구여  

 
그대의 잎새같은 푸른 미소로 나무잎의 
광합성 작용처럼  내 삶에 희망이라는 
양분을 공급해주는 나의 친구여  
 
 
세월이 흘를수록  나무의 그늘이 커져가듯이
오래 오래 사귈수록 존재의 고마움이 
한량없이  느껴지는 나의 친구여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고향의 동구밖 
저 나무처럼  나를 반가이 맞이해 줄 
나의 친구여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대의 그늘속에 
영원히 머무는  그대의 사랑의 나그네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