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7. 6. 19:49

 

이 밤 그대의 사랑이

나의 영혼을 찾아준다면

별빛이 없어도 달빛이 없어도

나는 그대의 모습을

저 밤하늘에서 볼 수 있으리


이 밤 그대의 그리움이

나의 영혼을 불러준다면

생시가 아니어도 꿈이 아니어도

나는 그대의 말씀을

한밤의 고요 속에서 들을 수 있으리


아 이렇게 이 밤 그대의 나의

만남 없는 만남은

우리가 이승에서 만나기 전

그 먼 알 수 없는 전생에

언제나 늘 함께 하였던

우리의 운명때문이리니


벗이여 ~~~ 아 그래서

그대의 보이지 않는 모습에도

그대의 들리지 않는 말씀에도

나는 언제나 한없는 행복을 느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