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7. 6. 19:40
어느새 모이고 모여서
그리움의 바다가 된 지난 삶의 나날들
그러나 그대와 함께 한 그 날의 추억들은
꺼지지 않는 불빛이 되어 그리움의 바다 속에서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늘 변함없이 오고 가는 낮과 밤의 순환 속에서
살아 온 시간과 살아 갈 시간의 길이가
변하여 가는 것에 때로는 무감각해지더라도
그러나 그대와 함께 한 그 날의 추억들은
그리움의 바다가 더욱 깊어질수록
더욱 더 환하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그대와의 순수하던 추억은
세월의 먼지에 흐려진 나의 영혼의 눈에
새하얀 정화의 눈물을 흐르게 하여
어둠에 대한 반성과 밝음에 대한 기도로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합니다
아 !!! 그래서 그대와의 추억은
바다의 깊은 심연이 변치않는 고요를 머금어
표면에 이는 파도를 잠재우는 것처럼
방황하는 나의 영혼에 심연처럼 스미어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늘
나의 삶을 밝혀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