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2. 6. 21. 07:07
여름 해가 쉼 없이 길기만 한 것이
그대 향한 내 뜨거운 그리움 같아라
하지만 그대는 짧기만 한 여름밤처럼
늘 아쉽고 서글픈 내 사랑이려니
시원한 소나기가 대지를 적시듯이
그대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주오
그대 향한 그리움이 바닷가 모래밭처럼
가득 쌓인 내 가슴에 그대는 언제나
쉼 없이 오고 가는 그리움의 파도이려니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물거품은
내 그대를 영원히 사랑하고도 다
사랑하지 못할 아쉬움의 눈물이라오
아, 내 그리운 사람아!!!
삭막한 도시의 가로수가 꽃피우는
서늘한 그늘이 너무도 고마운 것처럼
그대가 내 마음에 사랑의 바다가 될 때
나는 그 속에서 일편단심의 돛단배 띄워 놓고
그 짧은 밤이 영원토록 행복의 노를 저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