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자리

[스크랩] 자살자들이 남긴 유서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2. 4. 14. 13:20

 

 




■[30대 자살자]




○○아 ○○야 정말 미안하다. 아빠가 이럴 수 밖에 없는 걸 너희들은 알아주고 아빠가 죽더라도 너희 옆에 항상 너희 하고 있는거야.
[2-01-006, 35세, 남, 오락실 종업원, 2001년 3월10일 추락사]


자신과 딸의 생일에 자살한 사건이다. 유서에는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지 않으나 수사기록에 따르면 딸의 생일에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의 상황을 비관한 것으로 기술되어 있었다. 그의 부인은 1999년 지병으로 사망하였다. 그후 자녀들은 큰집과 작은 집에 각각 1명씩 맡기고, 자신은 오락실 종업원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자살자가 목숨을 끊은 날은 자신과 딸의 생일이었다.




○○와 ○○이에게 너무 미안하다. 엄마가 이렇게 죽게 된것에 대해 용서해다오. 엄마는 더 이상 이세상을 살아갈 용기가 없단다. 죽을 결심이면 왜 못살겠냐고 하지만 엄마에게서 만큼은 그렇지 않았단다.

할머님께도 마지막으로 용서를 빌고 떠날려고 했지만 그게 안되었다. 다 나하나 죽음으로써 모든거 용서되고 끝날것이라 생각된다. 어차피 사람은 한 번나서 죽는거 엄마는 조금 일찍 세상을 떠났다 생각하고 부디 좌절하지 말고 슬퍼하지 말고 열심히 살길 바란다.
당신에게 잘해주지 못하고 떠나게 돼서 미안해요. 엄마에게 용서받지 못하고 떠나게 돼서 정말 미안해요. 모두들 나 한사람에게 잘해주었는데 받지 못하고 주지 못하고 떠나는 나를 용서하세요.
[2-98-002, 36세, 여자, 주부, 1998년 2월1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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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자살자] 



왜 살고 싶은 마음이 없겠나. 너희들 웃는 모습 보고싶내지만 웃지 못하는 너희 아빠 힘들게 살았건마 결과가 죽음뿐이구. 사랑하는 내 마누라 내 자식들 어찌 살아갈꼬. 살고 싶다면 그치만 아빠만 힘들어다. ○○아 아빠 이렇게 죽어야 하냐. ○○엄마 사랑했어.

살고싶어라.
[3-99-028, 48세, 남 수산업, 1999년 9월7일 음독사]



아빠 때문에 너에게 어떠한 불이익이 닥치더라도 남자답게 격파하고 나가라. 너무 놀라지 말고 침착 하길바래. 이렇게 간다고 너무 소문나면 동하 동진이 장래에도 지장 많을 듯 하니 조용조용 처리해 주길바래. [1-98-003, 41세, 남, 무직, 1998년 12월1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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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한테 엄마로써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참고 애를 썼는데 마음대로 안되는구나.
[3-04-039, 44세, 여자, 의상실종업원, 2004년 1월24일 음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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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 019 3○○ ○○○8 400만원, 안○○ : 016 7○○ ○○○7 490만원, 진○○ : 016 7○○ ○○○7, ○○○7 240만원, 김○○ : 011 9○○○ ○○○2 200만원, ○○이가 연락이 않대면 엄○○에게 전화하여라. 최○○ : 011 4○○ ○○○8 150만원, 엄○○, 나, 양○○ 총 2600만원, 엄○○ : 1000만원, 나 : 1000만원, 양○○ :

600만원, 12월까지 인수중지 하였다. 계산하여서 달라고 하여라.
은행*에서 **** *** 내가 말고 내가 없다면 집을 이사 가거라.

사망신고를 빨리 하라는 말이다.

○○ 엄마에게 크나큰 짐을 남기고 가는구나. 미안하다. 앞면에 돈은 혼자서 안될 수도 있을태니 매형하고 상의하여라.

○○아 엄마는 불쌍한 사람이다. 첫 엄마말 잘들어라. ○○이도 공무잘하고 열심히 살아라.이 아빠는 멀리서 너희 자매를 볼수있다. ○○이 엄마 미안하지만 재혼하여서 살기를 바란다. 너혼자살기가 힘들거라는것은 내가 더 잘 안다.
전화번호 변경하여라.
[1-03-030, 46세, 남, 개인택시기사, 2002년 12월7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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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내 새끼들. 못난 아버지를 잊고 항상 당당하게 바르게 살며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다오.

너희들은 사랑하는 단어는 세상에 없는 것 같구나. 그래서 허기를 느끼고 갈증을 느낀다.

엄마도... 사랑하는 나의 가정 나의 가족 용서해다오. 오늘도 마음속에 와달로 어둠속의 수많은 길들을 걷는다. 가도가도 끝이없는 수없이 많은 길들. 낮은 무섭고 밤은 더욱 무섭다. 내가 없어 당신이 행복할 수 있다면.

[2-04-059, 44세, 남자, 식당, 2004년 7월19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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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용서해다오. 내몸이 안좋아 이길을 택해다. 부디 행복하게 잘 살아다오.

[3-02-014, 48세, 남자, 무직, 2002년 3월24일, 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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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아이들 ○○아동원에 넣어 주세요. 부탁합니다. 우리 아이들(○○,○○) 제발 학교에 다니게 해 주세요. ○○아동원에서 자라게 해 주세요. 내가 살아있으면 다 같이 죽습니다. 꼭 아이들을 부탁합니다. 밥벅고 학교 다니게 해 주세요.

[3-05-042, 42세, 여자, 모래채취선 운영, 2004년 8월25일 추락사]



■[50대 자살자]



○○야 이못난 아빠를 용서하여라.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한 줄 아니. 이아빠는 앞으로 너에게 짐만되기 때문에 이세상을 먼저간다. 떠난다. 많은 형제간들에게 참으로 부끄럽고 무어라고 말할수 없는 심려를 끼치는 구나. 이 아버지는 하루하루가 바늘방석에 앉은것같다. 오래살면 무엇하겠느야.

[1-99-022, 52세, 남자, 무직, 1999년 2월11일 음독사]







■[60대 자살자]



이대로 오래 살아서 자식들한테 큰 짐이나 되어 죽는 날까지 고생할까 생각하니 무섭고 숨이 막힌다. 살기가 너무 고통스러워 오랜 생각 중에 이제 모든 것을 정리하려고 결심을 하고 방도 내놓았다.
이런 내 마음을 백번 이해하여 주기 바란다.

그동안 너희들이 잘 보살펴 준 것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너이들에게 힘든 일만 부탁하여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업구나. 온 가정에 건강과 행복하길 바란다. 엄마가 하루속히 열락하여 잔금받고 살림살이 치워 주기바란다. 계약금이백은 통장에, 잔금 천 사백이다.

[1-04-016, 60세, 여자, 무직, 2004년 10월23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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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보아라. 내가 이 방법 택해서 마음에 준비를 하는데 2년 세월이 걸렸다. … ○○아 바쁜 너한테 시간을 뺏지 않으려고 몇일 미루어 볼까 했는데 지난 토요일부터 오늘로 정해든 것이니 엄마가 교회 가는 시간이기 때문 부디들 잘 살어. 꼭 이라 할 말이 더 있는데 시간이 없구나.

[2-04-021, 61세, 남, 무직, 2004년 6월9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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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이 애비가 당뇨 중품 절입선 모든 질병의로 언어부자 경의로 말도 제대로하지못하고 좌측 손발이 제때 움직이지 못하고 그래서 병원한번 가지 못하고 약도 제대로 꺽지못해서 더 이상 살기가 힘드는 구나.

그례서 이길을 선택하오이 부디 이 애비를 용서해다오.

○○엄마 그동안 고생 마낫고 이몸은 더 이상 살수가 없어서 이길을 선택햇쓰며 당신이 생명마*도록 건강하게 잇다오도록 바라네.

이몸이 죽으라고 병원에 가지말고 그냥 장례식을 치려라.
이 몸은 더 이상 살기가 힘드는구나.

[2-04-013, 66세, 남, 무직, 2004년 2월19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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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보아라. ○○야 힘든세상 살아가기에 얼마나고생이야. 어렵게 사는 너희들보면서도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하여 엄마는 늘 마읍속으로 조인같은 심정으로 살아왔단다.

엄마는 지난 몇 개월동안 아픈 몸을 겨우 끌고 이 병원 저병원으로 치료를 해바도 별 차도가 업구나. 요 사이 통증이 심해서 잠도 잘 수 없이 아푸구나. 앞으로는 이사도 내 생활을 꾸려나가는 것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갓다.
이대로 오래 살아서 자식들한테 큰짐이나 되어 죽는날까지 고생할까 생각하니 무섭고 숨이 막힌다. 살기가 너무 고통스러워 오랜 생각 중에 이제 모든 것을 정리하려고 결심을 하고 방도 내놓았다.

이런 내 마음을 백번 이해하여 주기 바란다. 그 동안 너희들이 잘 보살펴 준 것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1-04-016, 60세, 여자, 무직, 2004년 10월23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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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자살자]




2000.4.29 생을 마감하려고 결시한지 오래다. 마음이 착잡하기 한이 없다. 부모님께 불효막심하였고 내가 모자라는 점이 많았고 부덕한 탓으로 자식교육을 잘못시켰다. 장례비는 통장에 8백만원이 있으니 대전국립묘지로 보내다오.


[2-06-010, 74세, 남, 무직, 2006us 4월29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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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금년 76세. 이 두 늘근 노부모 갈 곳 업서 자식한테 마져 죽어 자살을 결심하오니 이 애비만 업서지면 모든 일을 간편하겠다. 명심하다. 뒷돌아보면 다음에 큰 후해 할거시다. 명심하라. “추서” 자식한테 칼 마저죽느니 차리리 나 자신이 자결함이 오를거시니라생각~~~~

○○란 사람(자살자 아들 이름)이 도시가스선을 절단하여 아파트를 폭발할려고 하니 즉시 채포조사할 것을 고발함니다. ○○ 애비 즉고인 벽

[3-97-003, 75세, 남자, 무직, 1997년 1월19일 의사]






■[80대 자살자]





아범 가슴에다 손을 얹고 생각을 해봐. 나 한태 어태켜 했으면 그렇게 섭섭했을가. 고리장 가슴그렇게 보기가 서러서 내손으로 고리장 해야지. 화해서 업시고 물도 놋치마러(화장해서 버리고 제사에 물도 놓지 말라는 뜻?) 아범잘생각 나안태 어터캐 핸넌가 생각해 바. ○○아 이할미넌 너만 바라고 살여고 핸는대 너도변해지는구나. 더 살수가 업서 결심일 햇서. 너의 압바 잘 닷처 잘 살기려 바라면서 더난다.
[2-04-057, 87세, 여자, 무직, 2004년 9월22일 추락사]



 


“먼저 가서 미안해. 신발이 작아 발이 아프다는데도 사주지 못해 미안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무려 1만2174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10만명당 24명이니 가히 세계적 수준이다. 자살이 유행처럼 번지는 요즘, 하루 평균 34명이 빈곤과 신병비관 등을 이유로 자살을 택한다. ‘자살 공화국’, 대한민국의 현실이 서글프다.

 

 

 

 

 

 

 

 

 

I Don't Have Passion Anymore, and So Remember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
I Love You, I Love You

나에게는 더 이상의 열정은 없어 그리고 기억해주길
점점 소멸 되는 것 보다는 순식간에 불타 없어 지는게 나아
사랑해 , 사랑해

 

- 커트코베인의 유서 -

 

 

 

 

 

 

 

 

 

 

 

 

살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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