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2. 2. 16. 22:34
나의 그리움의 눈물은 가슴에 흐르니
축축이 젖어 늘 마르지 않는 이 저린 가슴
그렇게 나는 늘 너에게로 취하고 있다
차가운 바람만이 차곡차곡 쌓이는 거리
이름 없는 그리움의 상념으로 헤매다
어느 순간 스쳐 가는 낯선 타인들처럼
너도 그렇게 잊히기를 바라고 바란다
미련일지라도 아쉬움일지라도
혹여 미안함일지라도 어차피
스스로 나에게 독해 지지 않으면
또다시 반복되는 이 허무한 사랑
날마다 부메랑처럼 반복되는
너에 대한 수많은 이별과 재회
마치 낯과 밤의 물리고 물리는 순환처럼
너는 언제나 이별이자 틀림없는 재회의
가슴 애절한 도돌이표다. 내 운명 같은!!!
--- 한미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