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11. 12. 25. 14:14

 

겨울의 차가운 냉기만이 내 고독의 창가에

불청객처럼 소리 없이 어른거릴 때

봄 햇살처럼 환하고 따스하게 다가와

내 온 영혼을 감싸주는 그 사람!!!

 

 성공의 보람보다는 실패의 좌절이

너무도 익숙한 삶의 순간들이

벗어날 수 없는 숙명처럼 느껴질 때

잠시 쉬어가라고 진심으로 위로하는 그 사람!!!

 

 짊어진 삶의 무게가 너무도 무거워

고개를  떨어뜨리고  한숨지을 때

그 어떤 격려보다도 힘과 용기를 주는

말 없는 미소가  진실로  고마운 그 사람!!!

 

 서럽다고  힘들다고 외롭다고

자신의 노력을 외면하고 스스로

불평불만의 연민에 사로잡힐 때

늘 너그러이  나를  지켜주는  그 사람!!!

 

 아 그 사람!!! 바로 그대가 나의 사람이기에

이 겨울이 지나 틀림없이 봄이 오는 것처럼

나는 다시 태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하나니

부디  그대가 새로운 나의 나가 되어 주기를!!!

 

 

 

--- 한미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