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벗에게

한미르여 부활하라 2009. 12. 17. 10:28

 

 

 

봄의 하늘이 투명하게 열리듯

너와 나 사랑할 수 있을 때 가슴을 활짝 열어

하늘보다  더  높고  더 넓은 그런 사랑을 하자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은  행복하나니

우리의  헤어짐의  시간이  길었던  그  세월만큼

우리의  만남은  더욱  소중한  인연이다

 

 

내  영혼의  참벗이여 참벗의 영혼이여

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세월에 상처난  그 모든  서러움 전부 털어내고  

가슴에  새로운  사랑의  풀씨  하나  심어

너와  나의  가슴에  푸른  초원을  하나  가꾸자  

 

 

그래서 그 푸른  초원의  순수를  마음껏  호흡하고

붉디 붉은 사랑의  심장으로 힘차게  고동쳐

인생사  크고  작은  아픔이나  고달픔들을

산뜻한  푸른 초원의  희망빛으로 새롭게 단장해 보자

 

 

오직  고독으로  황무지같던  너와  나의  가슴에

새록이 돋는  사랑의  마음은  초원을  가로 질러

흐르는  생명의   강물처럼  너와  나

우리의  마음에  넘치고  넘치는  참생명의  근원이다

 

 

아  그래서  너와 나  오직  사랑으로  함께할  수 있어 

우리는 진실로  행복하나니  함께 함의 행복함이 

가득한  초원을  나란히 걷는  우리들의 동행은

실로  얼마나  진하고  아름다운  인생의  보람이던가

실로  얼마나  잔잔한  눈물겨운   감동이던가

 

 

 

--  by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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